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시민 휴식 공간될 ‘세실극장 옥상’ 8월 개방

알림

시민 휴식 공간될 ‘세실극장 옥상’ 8월 개방

입력
2020.02.05 11:46
0 0
올여름 시민에 공개될 서울 중구 세실극장 옥상. 서울시 제공
올여름 시민에 공개될 서울 중구 세실극장 옥상. 서울시 제공

서울 정동 덕수궁 옆 세실극장은 ‘한국 연극 1번지’로 통했다. 1970~80년대 반상업적인 연극 작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소극장 문화를 이끌었다. 1976년 개관한 부채꼴 모양의 극장은 유명 건축가 김중업이 설계해 건축ㆍ문화사적 가치를 인정받았고, 2013년엔 서울 미래유산으로 지정됐다.

이 극장 옥상이 시민휴식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와 10년 동안 세실극장 옥상을 공개하는 내용을 담은 ‘세실극장 옥상 시민공간 조성 및 운영 업무 협약’을 6일 맺는다.

세실극장 옥상 새 단장은 3월에 시작, 공사를 마치면 8월에 시민에 공개된다. 극장 옥상(566㎡)엔 벤치와 그늘막, 녹지 등이 들어선다. 2018년 경영난으로 잠시 폐관됐던 세실극장은 옥상이 개방되면 도심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전망이다. 옥상에서 오른쪽으로 덕수궁을, 왼쪽으로는 국내 유 로마네스크 양식을 간직한 성공회 성당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