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 안전사고 해소, 지역경기 활성화 보탬 기대
경북 예천군은 지역 상경기 활성화 방안으로 예천읍 원도심 간선도로를 일방통행으로 변경하는 계획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정례조회가 열린 4일에는 공무원들에게 원도심 일방통행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의견을 수렴하는 기본구상안을 교육했다.
군에 따르면 일방통행로 구상은 원도심 주차 및 보행환경이 열악하고 불법주차로 인한 주차난 가중과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 등 문제점이 나타나 사람중심 교통정책 구축 차원에서 추진한다.
예천읍 원도심 동서 간선도로의 가로축을 이루는 굴머리∼한전 앞 삼거리까지 시장로와 효자로 두 개 도로 2.8㎞를 일방통행 도로로 변경할 계획이다. 일방통행로에는 인도를 확장하고 주차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군은 일방통행 체계가 구축되면 혼잡구간 차량소통이 원활해 지고 주차 및 보행 공산 확대로 교통안전은 물론 가로경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교통정책 전문가 토론회, 주민설명회, 선진도시 견학, 관련 기관 협의 등 주민의견을 다각적으로 수렴해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원활한 주차공간 확보는 물론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기대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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