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에 머드테마파크가 들어서고, 서천군에는 물버들 생태체험 시설이 조성된다.
충남도는 올해 총 644억원을 투입해 10개 분야 67개 세부과제를 담은 관광자원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70억원을 들여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 활성화 등 2개 관광지에 경관조명, 분수, 놀이시설 등 기반 시설을 조성한다.
더불어 보령시 머드테마파크 조성, 공주시 양화저수지 관광기반 시설 조성 등 16개 문화관광자원 개발에 229억원을 쏟아붓는다.
뛰어난 친환경 생태환경 관광자원화를 통해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사업도 병행한다. 대상은 서천군 물버들 생태체험 학습랜드 조성, 청양군은 천장호 생태관광 기반 구축 등 3개 사업으로 관련 예산은 82억원이다.
도민참여예산과 주요 현안사업 등을 반영한 관광인프라 관련 10개 사업에는 32억원을 배정했다. 서부내륙권 발전을 위한 사업(9개)에는 128억원, 국민여가캠핑장 사업에는 18억원, 탐방로 및 관광안내 체계 구축 관련 사업(24개)에는 14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2017년부터 추진 중인 태안군 기업도시와 서산시 웰빙특구 사이 연결교량 건설 사업은 총 사업비 336억원을 투자해 202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해 계획공모사업으로 선정한 세계자연유산 연계 가족휴양ㆍ체험관광 활성화 사업(총사업비 219억원)은 2023년 마무리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관광자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서해안권 관광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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