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이 최고 시청률이 무려 10.9%까지 치솟는 파죽지세 행보로 3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83회 분 시청률이 9.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은 10.9%(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으며 3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지상파-종편 예능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승진 가족들의 새해맞이 풍경과 함소원 시어머니의 다이어트 대작전, ‘미스터트롯’ 트로트 신동 홍잠언 임도형의 특별한 겨울방학 풍경이 담기며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트롯둥이 홍잠언-임도형은 ‘미스터트롯’ 탈락 당시 마스터 조영수가 “좋은 곡 드리겠다”고 약속한 것을 떠올리며 조영수의 사무실로 직접 향했다.
조영수는 따뜻한 삼촌 미소로 두 사람을 맞이했고,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기에 앞서 즉석 노래 테스트를 실시했다.
임도형은 ‘그 겨울의 찻집’을 차분하게 불러 “목소리 좋은 게 장점이니 자부심을 가져라”는 칭찬을 들었고, ‘유량청춘’을 부른 홍잠언은 “단점이 없다. 감탄이 나올 정도”라는 극찬을 듣고 환히 웃었다.
그리고 조영수는 두 사람에게 “여자 친구 있냐”는 깜짝 질문을 던졌고, 잠시 머뭇대던 임도형은 “미스터트롯 때 메이크업 해주시는 누나를 짝사랑했다”는 고백으로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끝으로 조영수가 두 사람에게 전격 듀엣 제안을 하며 이어 “가사를 직접 써보라”는 미션을 전하면서, 자타공인 히트곡 메이커 조영수가 두 트롯 신동을 위해 만들어 낼 트롯 듀엣 곡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조영수와의 만남에 이어 홍잠언-임도형은 겨울방학 숙제를 위해 잠실 놀이공원에 위치한 아이스링크장을 찾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빙판 위에 제대로 서지도 못한 채 휘청대며 비명을 질렀고, 고군분투 끝 “노래가 더 체질이다”는 자체 평가를 내놓아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오랜만에 트롯신동에서 초등학생 신분으로 돌아가게 된 두 사람은 각종 놀이기구를 타며 즐겁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모습으로 흐뭇한 웃음을 안겼다.
한편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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