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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전기차 시장에서도 '마세라티의 음악'을 선보일까?

입력
2020.02.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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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가 전기차 부분에서도 '마세라티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세라티가 전기차 부분에서도 '마세라티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세라티가 브랜드의 새로운 포트폴리오 전략을 담아낸 'MMXX'의 티저를 공개하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순수 전기차의 비전을 담은 'MMXXI'에 대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마세라티 MMXXI 티저 영상은 마세라티의 MMXX의 기조 아래에 데뷔할 새로운 차량 중 '100% 전기차'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현재 마세라티 브랜드의 순수 전기차를 개발, 테스트하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특히 마세라티 MMXXI 티저 영상의 핵심은 바로 '사운드'에 있다.

그 동안 마세라티는 다양한 차량, 그리고 연료의 종류를 떠나서라도 '마세라티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마세라티 사운드'를 선보였고, 이러한 사운드는 시장의 대중들에게도 큰 매력으로 어필되어 왔다.

반면 순수 전기차는 기본적으로 '내연기관'이 갖고 있는 '폭발, 배기' 등의 물리적 행위가 발생되지 않은 만큼, 풍부한 사운드가 발산되지 않는 태생적인 차이가 있다.

하지만 마세라티는 순수 전기차에서도 '마세라티의 사운드'를 만들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실제 마세라티 MMXXI 티저 영상 속에는 '음익이 변화한다'라는 의미가 담긴 "The Music is Changing"이라는 문구와 마세라티 순수 전기차의 구동음으로 들리는 소리가 담께 담긴 것이다.

기존의 내연기관 대비 마세라티만의 사운드를 강조하기엔 어려움이 있다고는 하지만 과연 마세라티가 순수 전기차 부분에서 마세라티의 음악을 어떤 모습으로 강조하고, 또 차별화를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마세라티는 마세라티 MMXX의 공개를 오는 5월로 발표 했으나 이번 티저의 주인공인 MMXXI의 데뷔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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