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공익활동형ㆍ사회서비스형ㆍ시장형 등 3개 유형에서 2,726명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노인 일자리는 지난해보다 173개가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예산도 지난해보다 21억원을 늘려 9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일자리는 노노케어ㆍ환경정화활동ㆍ경로당시설관리 등 공익활동 2,500개, 실버카페ㆍ고흥손맛반찬ㆍ전통식품사업단 등 시장형 186개, 지역아동센터지원 등 사회서비스형 40개다.
군은 이외에도 노인을 위한 신규시책으로 독거노인 가구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경로당 좌식의자 보급, 고독사 지킴이단 운영 활성화,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추진, 경로당 지원사업 알림서비스를 시행한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하면 노인들의 소득보장과 안정적인 노후생활이 보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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