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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눈물의 고백… “투애니원 활동, ‘나는 필요 없구나’ 싶어 못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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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눈물의 고백… “투애니원 활동, ‘나는 필요 없구나’ 싶어 못 즐겼다”

입력
2020.02.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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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산다라박이 눈물의 고백을 했다. MBC에브리원 캡처
'비디오스타' 산다라박이 눈물의 고백을 했다. MBC에브리원 캡처

‘비디오스타’ 투애니원 출신 산다라박이 활동 당시 느꼈던 속마음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함~ 고민고민하지마’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MC 산다라박은 투애니원 활동과 해체 당시에 대해 언급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해체를 하고 홀로서기를 할 당시 ‘넌 이제 어떻게 할 거냐’는 소리를 들을 때 제일 힘들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너무 바보 같은 게 해체를 하고 깨달았다. 활동할 때는 ‘이 팀에서 나는 필요가 없구나’ 생각했다. 멤버들이 너무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친구들이라 내가 노래를 하면 팀에 피해가 갈 것 같았다. 그러다 보니 투애니원 활동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는 속내를 밝혔다.

또 “그러다 해체를 하고 나서 앞으로 뭘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2~3년간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다. 자신감도 없어졌고, 예전에는 연락이 많이 오던 사람들도 다 끊기면서 2년을 아주 어둡게 살았다. 항상 흥을 돋우던 씨엘 양이 없어지면서 혼자 몫까지 하며 자신감을 찾았다. 이제야 즐길 수 있는 제 모습을 보면서 아쉬웠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산다라박은 “하지만 어느 순간 좋았다. 지금 제 옆에 남은 친구들이 진짜 내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 그래서 요즘은 행복하다”며 눈물을 흘려 먹먹함을 자아냈다.

한편, 산다라박이 속했던 투애니원은 지난 2009년 데뷔 이후 2016년 해체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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