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개표 지연 민주 아이오와 코커스에 “총체적 재앙” 비아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의 아이오와주(州) 대선후보 경선의 개표 지연 사태를 ‘완전한 재앙’이라고 비아냥거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 “민주당 코커스(당원대회)는 완전히 재앙이다. 그들이 이 나라를 운영했을 때처럼 아무것도 작동하지 않는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50억달러짜리 오바마케어(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추진한 의료보험 개혁) 웹사이트를 기억하라. 그건 그 비용의 2%만 써야 했다”라며 “지난 밤 큰 승리를 주장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트럼프’뿐”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97%가 넘는 압도적 득표율로 승리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