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세종이 ‘낭만닥터 김사부2’에 노개런티로 우정출연하며 의리를 빛냈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9회에서는 전국 시청률 18.2%를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 가운데, ‘낭만닥터 김사부 1’에서 인기를 얻었던 양세종이 최근 ‘낭만닥터 김사부 2’에 특별 출연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양세종은 ‘낭만닥터 김사부 1’에서 당시 거대병원장이었던 도윤완(최진호)의 아들 도인범 역으로 등장, 복잡다단한 심리 묘사와 디테일한 연기로 각광을 받았던 바 있다. 또한 ‘낭만닥터 김사부 2’ 시작 초반, 해외 연수를 간 윤서정(서현진)과 군 복무에 들어간 강동주(유연석)와는 달리 스포츠카를 타고 거대병원으로 복귀한 도인범(양세종)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출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특히 양세종은 ‘노개런티’를 자처, 진정한 ‘우정 출연’의 의미를 되새긴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낭만닥터 김사부’ 제작진을 향한 특급 의리, 무한 신뢰와 더불어, ‘낭만닥터 김사부’ 출연 이후 최고의 배우로 성장한 겸손한 책임감까지 드러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양세종은 군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작품으로 ‘낭만닥터 김사부 2’ 특별 출연을 감행해 각별함을 더했다.
이와 관련 기다리고 기다리던 도인범, 양세종의 등장이 예고되면서, 어떤 스토리 전개를 보여주게 될지, 남다른 연기 열정을 발산할 양세종의 진면목이 어떻게 발현되게 될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양세종은 특별 출연에 대해 “‘낭만닥터 김사부’와 도인범은 저에게 정말 뜻깊고 소중한 선물이다. 오랜만에 도인범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이다”라며 ‘낭만닥터 김사부’와 도인범 역할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번 특별 출연이 저에게는 굉장히 특별한 기억으로 오랫동안 남아있게 될 것 같아 저 역시 많이 설레고, 기대가 된다. ‘낭만닥터 김사부 2’를 향해 끝까지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애정 가득한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양세종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신뢰와 의리로 특별출연을 흔쾌하게 받아들여줘서 정말 감사하다. ‘낭만닥터 김사부’만의 특별한 의미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며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도인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던 양세종이 또 어떤 막강한 존재감을 증명하게 될지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 2’ 10회는 이날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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