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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혈세낭비 쓰레기 감시카메라 전면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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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혈세낭비 쓰레기 감시카메라 전면 점검한다

입력
2020.02.0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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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카메라 61대 중 14대 배터리 방전돼”

대구 북구청이 2106년 3억원들 들여 설치한 쓰레기 감시카메라가 제 기능을 못해 시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대구 북구청이 2106년 3억원들 들여 설치한 쓰레기 감시카메라가 제 기능을 못해 시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대구 북구가 쓰레기 무단 투기를 막기 위해 3억원을 들여 설치한 쓰레기 감시카메라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물의(4일자 14면)를 빚은 것과 관련해 감시카메라를 전면 점검하기로 했다.

강구윤 북구청 자원순환과 팀장은 4일 "61대의 감시카메라가 웹사이트와 연계해 관리를 하고 있는데 14곳의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라 신속히 교체하겠다”며 “감시카메라를 전면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강 팀장은 “감시카메라에 이상이 있으면 동사무소에 바로 알리도록 하고 있는데, 문제가 된 곳은 동사무소가 방전된 배터리를 교체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한 시민은 "감시카메라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지역에도 쓰레기 무단투기가 계속되고 있는 것을 보면 이를 운용하는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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