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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중국 여객선 11일까지 운항 중단… 화물만 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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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중국 여객선 11일까지 운항 중단… 화물만 운송

입력
2020.02.04 15:06
수정
2020.02.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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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재개될 예정이었던 전북 군산항과 중국 스다오항을 오가는 카페리의 운항이 연기되면서 군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 한산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4일 재개될 예정이었던 전북 군산항과 중국 스다오항을 오가는 카페리의 운항이 연기되면서 군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 한산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전북 군산시는 군산항과 중국 산둥(山東)성 스다오(石島)항을 오가는 여객선의 운항을 오는 11일로 다시 연기한다고 4일 밝혔다. 당초 2일 운항을 재개하려다 이틀 뒤인 이날로 한 차례 미뤘으나 또다시 연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막기 위해 당분간 승객 운송은 하지 않고 화물만 운반하기로 했다. 운항 횟수도 매일 왕복 1회에서 화ㆍ목ㆍ일요일 왕복 1회로 대폭 줄인다. 그동안 군산~중국 노선 이용객은 하루 평균 500여명이었다.

화물에 대한 방역은 평소보다 강화한다. 군산항과 스다오항을 오가는 여객선은 중국 춘절 등을 앞두고 지난달 23일부터 임시 휴항에 들어갔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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