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내 증시가 상승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 충격으로 사흘 연속 하락했던 코스피가 오늘 새벽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데 힘입어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는 4일 오후 2시38분 기준 전일 대비 36.46포인트(1.72%) 상승한 2155.34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162.32까지 오르며 2,16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24억원, 4,246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기관은 6,247억원어치를 팔았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11.57포인트(1.79%) 오른 658.42를 기록 중이다.
전일 1,194원에 마감하며 1,200원대 돌파 우려를 자아냈던 원ㆍ달러 환율도 이날 떨어지며 안정세를 찾았다. 같은 시간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원(0.59%) 떨어진 1,187원이다.
해외증시도 이날 동반 상승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53% 오른 2,761.21를, 일본 닛케이255지수는 전일 대비 0.48% 오른 2만3,082.02를 기록 중이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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