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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내걸고 내달 1일 창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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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내걸고 내달 1일 창당한다

입력
2020.02.04 13:34
수정
2020.02.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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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치 통해 강남 빌딩 사려는 사람 정치하면 안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일하는 국회 개혁방안'을 발표한 뒤 주황색 넥타이와 티셔츠를 착용한 이태규, 이동섭, 신용현 의원과 국회를 나서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일하는 국회 개혁방안'을 발표한 뒤 주황색 넥타이와 티셔츠를 착용한 이태규, 이동섭, 신용현 의원과 국회를 나서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이 4일‘안철수 신당’으로 내달 1일 창당하기로 했다.

김철근 ‘안철수 신당’ 창당추진기획단 공보실장은 이날 1차 회의결과 브리핑에서 “2월 9일 발기인대회를 열고, 중앙당 창당은 3월 1일을 목표로 추진하겠다”며 “중앙당 창당 과정에서 당명은 일단‘안철수 신당’을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철수 신당’과 관련해 “안 전 대표는 특별한 언급이 없었다”며 “총선이 임박해 당명을 홍보할 시간이 별로 없어서 그렇게 결정했다”며 밝혔다.

안 전 대표는 회의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일하는 국회 개혁방안’ 발표 회견을 갖고 “정치를 통해서 강남 빌딩을 사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인인 정경심 교수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재판 과정에서 정 교수가 동생에게 ‘내 목표는 강남에 건물을 사는 것’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공개된 바 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한채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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