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혜와 전종서가 주연을 맡은 미스터리 스릴러 ‘콜’이 예비관객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콜’은 과거와 현재,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4일 공개된 예고편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음악과 함께 울리는 전화벨 소리로 시작부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어 같은 공간, 다른 시간에 살고 있는 서연(박신혜)과 영숙(전종서)이 전화로 연결되는 과정이 그려지며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과거를 되돌릴 수 있다면, 미래를 알 수 있다면 무엇을 바꿀 것인가”란 카피가 강렬하게 나타나고 두 사람의 인생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미래를 알게 된 뒤 미친 듯이 폭주하는 영숙과 이에 맞서 분노 섞인 경고의 메시지를 날리는 서연의 모습은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이 빚어낼 독보적 캐릭터를 기대하게 한다.
“이런 사소한 거 하나로 사람 인생이 바뀐다니까”라는 영숙의 대사와 함께 영상 초반과 동일하게 전화벨 소리로 끝나는 예고편은 오감을 전율케 하며 영화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콜’은 다음 달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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