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열리기로 했던 제56회 대종상 영화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무기 연기됐다.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공연장을 찾는 관객과 아티스트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며 “영화제를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화제는 25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대종상 영화제는 최근 10월과 11월에 개최됐으나, 1~12월 개봉 영화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해야 영화계의 한 해를 정리하고 평가할 수 있다는 생각에 지난해 영화제 개최 시기를 올해 2월로 변경했다.
라제기 영화전문기자 wender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