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공개연인이 된 가수 강타와 배우 정유미의 인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정유미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 관계자는 4일 본지에 "강타와 정유미는 친한 선후배로 지내오던 중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 두 사람이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다"며 열애를 인정하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날 앞서 불거진 두 번째 열애설을 강타와 정유미 양측이 공식적으로 인정함에 따라 두 사람은 새로운 연예계 공개 연인이 됐다.
사실 강타와 정유미의 인연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유미는 2018년 3월 방송된 올리브 예능 '토크몬'에 출연해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와 강타의 집을 찾아 갔었다. 강타 집 근처에서 주위 사람들 전부 H.O.T. 얘기를 하고 있더라. 집 앞에서 강타 아버님을 만나 선물을 전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또한 당시 정유미는 "지금은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강타 오빠를 자주 본다. 최근 H.O.T.가 재결합 (콘서트를) 해서 너무 좋다"며 남다른 애정을 재차 드러냈다.
실제로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와 MBC FM4U '정유미의 FM데이트' 진행 시기가 겹친다. 이에 많은 네티즌은 강타와 정유미가 MBC 라디오국에서도 만나며 친분과 인연을 쌓아왔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8월 강타와 정유미의 열애설이 한 차례 불거졌다. 당시에는 양측 모두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고 부인했지만, 이후 6개월 만인 이날은 강타와 정유미 모두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게 됐다. 공개연인이 된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애정을 또 어떻게 보여줄지 관심이 고조된다.
한편, 정유미는 지난해 MBC 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와 MBC 파일럿 예능 '신기루 식당'에 출연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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