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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학 카메룬 학생 ‘신종 코로나’ 확진…아프리카인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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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학 카메룬 학생 ‘신종 코로나’ 확진…아프리카인 최초

입력
2020.02.04 09:31
수정
2020.02.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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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인적이 드문 거리를 걷고 있다. 우한=AP 연합뉴스
지난달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인적이 드문 거리를 걷고 있다. 우한=AP 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 징저우의 장강대에서 유학 중인 카메룬의 한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아프리카타임스와 아프리카뉴스가 전했다. 매체들은 이 학생이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의 첫 아프리카인 확진 사례라고 밝혔다.

매체들은 장강대의 성명을 인용해 21세인 이 카메룬 남성이 지난달 28일부터 징저우의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다. 장강대에 따르면 이 남성은 우한이 봉쇄되기 전에 우한을 방문했고, 지난달 19일부터 징저우 자택에 머물렀다.

앞서 중국 정부는 중국 내에서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외국인은 16명이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직까지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신종 코로나가 발견되지 않았다. 케냐가 3건, 에티오피아가 4건, 보츠와나가 5건의 신종 코로나 의심 사례를 보고했지만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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