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로 이뤄진 주요 7개국(G7) 국가들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 폐렴)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7개국 보건장관들은 3일(현지시간) 전화 회의를 열고 △여행 규제 △예방 △신종 바이러스 연구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연합(EU), 중국과의 협력 등에 대해 최대한 공동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옌스 스판 독일 보건장관은 “바이러스에 대한 적절한 대응은 국제적으로, 또 EU 수준에서 함께 시행될 것”이라며 “바이러스는 국경도, 국적도 모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판 장관은 4일 영국과 프랑스 보건장관들을 만나 후속 조치를 협의할 예정이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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