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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김광현, 스프링캠프서 주목할 새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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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김광현, 스프링캠프서 주목할 새 얼굴”

입력
2020.02.0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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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선발로 시즌을 시작하는 류현진이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며 취채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선발로 시즌을 시작하는 류현진이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며 취채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MLB닷컴이 올해 새 팀에 둥지를 튼 류현진(33ㆍ토론토 블루제이스)과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김광현(32ㆍ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스프링캠프에서 주목할 선수로 꼽았다.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30개 구단 스프링캠프를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하면서, 류현진과 김광현을 모두 ‘주목할 새 얼굴’로 뽑혔다. MLB닷컴 토론토 페이지에선 좌완 류현진, 우완 태너 로크, 우완 체이스 앤더슨, 우완 야마구치 순, 1루수 트래비스 쇼를 꼭 알아야 할 새 얼굴로 분류했고, 팀 내 최고연봉자 류현진을 가장 먼저 거론했다.

토론토는 2월 13일 투ㆍ포수조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훈련장으로 소집하며 공식적으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난 류현진은 곧 플로리다로 넘어갈 계획이다.

세인트루이스가 새로 영입한 선수 중 가장 주목 받는 이도 김광현이다. MLB닷컴 세인트루이스 페이지는 “이번 비시즌에 한국인 좌완 투수 김광현이 40인 로스터에 추가됐다”며 “김광현은 이번 캠프에서 선발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와 2년간 보장 800만달러에 계약하며 미국 진출의 꿈을 이뤘다.

다만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의 보직을 확정하지 않았다. 김광현은 일단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등과 이번 캠프에서 선발 경쟁을 펼친다. 김광현의 보직 확정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020시즌 준비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1월 31일 미국으로 출발한 김광현은 플로리다주 비로비치에서 전 소속팀 SK 와이번스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다가, 세인트루이스가 캠프를 차린 플로리다주 주피터로 이동할 예정이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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