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보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리버풀이 손흥민(28ㆍ토트넘), 마커스 레시포드(23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현실적으론 이들의 리버풀 영입이 쉽지만은 않을 거란 분석이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4일(한국시간) “리버풀 영입팀은 손흥민과 레시포드에 관심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미 포지션별 최강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리버풀로선 새로운 영입에 신중할 수 밖에 없지만, 시즌을 마친 뒤라면 변화를 꾀할 가능성이 있다.
이 매체는 “리버풀이 손흥민과 래시포드에 관심이 있지만, 이들이 리버풀과 계약할 것 같진 않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리버풀의 손흥민 영입 건에 대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실제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래시포드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이들의 비중은 상당히 크다. 쉽게 놓아 줄리 없단 얘기다.
앞서 다른 매체들도 리버풀과 클롭 감독 모두 손흥민과 래시포드의 재능을 높게 보지만, 이들에 대한 관심은 아직 시작점인 데다 현재로선 여러 고민 가운데 아주 작은 부분이란 분석을 내놨다. 한편 손흥민은 전날 맨체스터 시티와 EPL 경기에서 리그 7호골을 터뜨리며 3경기 연속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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