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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소비자물가 1.5% 상승, 13개월만에 1%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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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소비자물가 1.5% 상승, 13개월만에 1% 넘어

입력
2020.02.04 08:06
수정
2020.02.0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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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가 이어지는 가운데 3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쇼핑카트가 진열돼 있다. 통계청은 4일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1.5% 상승했다고 밝혔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가 이어지는 가운데 3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쇼핑카트가 진열돼 있다. 통계청은 4일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1.5% 상승했다고 밝혔다. 뉴스1

소비자물가가 상승률이 13개월 만에 1%를 넘어섰다.

4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79(2015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폭은 2018년 11월(2.0%) 이후 14개월 만에 최대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를 넘어선 것도 2018년 12월(1.3%) 이후 13개월 만이다. 지난해 8월(0.0%) 보합, 9월(-0.4%) 사상 첫 마이너스(-), 10월(0.0%) 보합을 나타낸 소비자물가가 11월(0.2%) 4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상승 전환한 뒤 12월(0.7%)에 이어 1월에도 상승폭을 키운 것이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작년의 경우 농산물 기저효과와 무상교육ㆍ건강보험 보장 정책 효과로 0%대 물가가 지속됐는데 올해 들어 농산물 기저효과가 끝나고 작황 악화로 채소류 등 농산물 가격이 상승한 데 이어 국제 유가도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곽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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