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그룹 세븐틴이 일본 돔 투어를 시작하기도 전에 3회 공연을 추가 확정했다.
세븐틴은 오는 5월 일본 도쿄 돔,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첫 돔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3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 재팬 공식 사이트 및 SNS를 통해 사이타마 메트라이프 돔 2회와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 1회 추가 공연 개최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8년 5월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 세븐틴은 약 1년 6개월 만인 지난해 11월에 오는 5월 있을 첫 돔 투어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아직 일반 티켓 예매가 오픈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면서 이 같은 일본 내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돔 투어 추가 공연이 확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총 4개 도시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세븐틴의 이번 돔 투어는 약 35만 명 이상을 동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펼쳐진 일본 투어 '하루(HARU)'와 월드투어 '오드 투 유(ODE TO YOU)' 일본 공연으로 총 33만 명의 관객을 운집시키며 일본 열도를 세븐틴의 매력으로 물들인 이들이 이번 4대 돔 투어를 발판으로 또 얼마나 성장하고 빛나는 성과를 거둘지 기대된다.
올해 세븐틴은 일본에서 돔 투어 뿐만 아니라 4월 두 번째 싱글 '폴린 플라워(舞い落ちる花びら, Fallin’ Flower)' 발매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일본 첫 싱글 '해피 엔딩(Happy Ending)'으로 2019년도 오리콘 연간 인디즈 싱글 랭킹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현지에서의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온 세븐틴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세븐틴은 지난해 8월 서울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오드 투 유’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북미 8개 도시 공연을 성료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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