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와 악동뮤지션(AKMU)의 공연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3일 공식입장을 내고 "위너의 8일 싱가포르 콘서트와 악동뮤지션의 8일과 9일 창원 콘서트는 취소가 결정됐다"고 알렸다.
결정의 이유에 대해 YG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2019-nCoV) 확산 방지를 위한 전 세계 각국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YG 역시 팬 여러분과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지에 따르면 YG는 예매자들에게 전액 환불할 예정이다.
위너와 악동뮤지션 외에도 앞서 김태우, YB, 모모랜드, 디에이드 등 많은 가수들이 예정된 국내외 공연 일정을 취소하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이하 YG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2019-nCoV) 확산 방지를 위한 전 세계 각국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YG 역시 팬 여러분과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위너의 2월 8일 싱가포르 콘서트와 AKMU의 2월 8일-9일 창원 콘서트는 취소 결정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두 콘서트 티켓을 예매하신 분들께 번거로움과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예매하신 티켓은 공식 예매처를 통해 전액 환불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예매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추후 예정된 다른 콘서트도 개최 여부에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변동 사항이 있을 경우 주최사 공식 홈페이지 및 예매처를 통해 공지 드릴 예정이오니 다시 한 번 관객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여러분의 빠른 쾌유를 빌며, 수많은 의료진을 비롯해 방역에 노고가 많으신 분들께도 격려와 응원의 뜻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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