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보좌하는 장관정책보좌관 자리에 과거 의원실 비서관을 지낸 인물이 발탁됐다.
법무부는 3일자로 이규진 전 의왕도시공사 경영지원실장을 신임 장관정책보좌관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보좌관은 2009년 1월 추미애 당시 의원의 의원실 비서관을 역임했으며 이후 의왕도시공사에 입사해 경영지원실장을 지냈다.
정책보좌관은 장관 지시사항을 검토해 정책 과제 등을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앞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자신의 정책보좌관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출신 김미경 변호사를 앉힌 바 있다. 김 변호사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민정수석실 법무행정관을 지낸 뒤 조 전 장관의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에서 신상팀장을 맡았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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