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생태경제도시로 새 도약을 위해 ‘3E(생태ㆍ교육ㆍ경제) 프로젝트’ 정책 개발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시는 3E 프로젝트의 신규 사업 발굴과 정책 개발, 검증, 확정까지 전 과정을 시민과 함께 공유할 방침이다.
3E 프로젝트는 순천시 고유의 교육여건과 생태환경의 강점을 살려 지역 경제를 이끌어 특화 하는 미래 전략산업으로 새로운 순천형 생태경제 모델이다. 시는 이달부터 프로젝트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각계각층의 시민들을 직접 만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수할 계획이다.
시민 아이디어는 유형ㆍ성격별 분류작업을 거쳐 시민 공감 페스티벌을 개최해 선호도 조사와 의견 수렴을 한 뒤 실행 가능한 제안을 선정한다. 선정된 제안은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 검증단의 검증과 보완작업을 거쳐 확정하고 오는 9월 공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이 보유한 생태자원, 교육자원을 결합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경제 활력이 다시 생태ㆍ교육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신 성장 산업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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