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따라 중국 상하이에 개설된 통상사무소를 한시적으로 폐쇄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상하이시가 오는 9일까지 공공기관의 출근을 금지함에 따라 현지에 파견된 5급 사무관급 사무소장 등 6명을 철수했다.
현재 상하이 사무소장은 귀국해 가택 격리 중이며 중국 현지인 직원 5명도 자가에서 격리 조치됐다. 또 현재 중국 저장성에 교류차 파견된 6급 직원도 자가 격리 중이며 중국서 파견된 직원 역시 지난달 29일 입국했지만, 전남도청에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 머물고 있다.
도는 상하이 사무소 폐쇄기간은 신종코로나 등을 고려해 연장 여부를 추후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앞서 5월 예정인 저장성, 산시성과의 우호 교류행사도 하반기로 잠정 연기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i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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