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XC40 리차지를 통해 포트폴리오 내 '전동화 모델의 비중 확대'를 예고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공개된 볼보 XC40 리차지는 볼보 XC40의 차체와 디자인, 그리고 주요 요소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볼보 및 볼보의 전동화 브랜드인 '폴스타'의 기술을 담아낸 전동화 SUV 모델이다.
실제 볼보 XC40 리차지는 408마력과 67.3kg.m의 토크를 내는 강력한 전기 모터는 물론이고 1회 충전 시 400km(WTLP 기준)의 주행 거리를 보장하는 78kWh의 리튬 이본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이다.
이러한 가운데, 볼보가 플래그십 SUV '볼보 XC90'의 전동화 청사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6년 볼보의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력 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2세대 XC90은 데뷔와 함께 글로벌 시장의 이목을 끌었고, 국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가솔린, 디젤 그리고 PHEV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던 모델이다.
하지만 볼보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향후 데뷔할 신형 XC90에는 더욱 다양하고 적극적인 전동화 비전을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및 EV 사양 등이 모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볼보가 사용하고 있는 SPA 플랫폼을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며 폴스타 및 XC40 리차지 등에 적용되었던 전기 구동 시스템 및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더욱 발전시켜 뛰어난 경쟁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볼보는 차세대 XC90에는 더욱 발전된 레벨 4 자율주행 시스템을 더하는 것은 물론이고 더욱 다양하고 우수한 편의 및 안전 사양 등을 적용해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끌어 올릴 예정이다.
한편 새로운 XC90은 오는 2022년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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