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평가, 부석사 소수서원 등 연계 관광상품 인기
경북 영주시는 ‘풀내음 가득한 선비고을 영주 야간여행’이 최근 경북도 야간관광상품 지원사업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경북도 야간관광상품은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에 소재한 관광자원과 연계해서 특색있고 차별화한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하는 사업이다.
영주에서는 소백산예술촌이 폐교된 부석북부초등학교에 자리잡고 관광객을 모집해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등 주변 관광지 투어와 공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역사테마여행, 자연생태길걷기, 공연관람, 캠프파이어 등 계절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국적 인기를 끌고 있다.
경북도는 사업실적과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등급별로 도비를 차등 지원한다. 올해 사업신청을 한 11개 시ㆍ군 중 최우수 평가를 받은 영주시와 김천시는 각 1,5000만원, 그 외 7개 시ㆍ군은 1,000만원, 나머지 2개 시ㆍ군은 자체예산으로 야간관광을 진행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부석사, 소수서원을 포함한 영주의 문화유산 자연자원 놀이 공연 등 영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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