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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中 후베이성 신종 코로나 사망 56명 증가… 연일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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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中 후베이성 신종 코로나 사망 56명 증가… 연일 최고치

입력
2020.02.03 07:39
수정
2020.02.0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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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방역 요원들이 1일 후베이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망한 망자의 시신을 옮기려 준비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중국의 방역 요원들이 1일 후베이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망한 망자의 시신을 옮기려 준비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가 하루 사이 또다시 56명이나 늘었다. 일일 기준 최고 증가치다. 확진자는 2,103명 증가했다.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3일 “이날 0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 사망자가 56명 늘었고 이 중 41명이 우한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1일과 2일 사망자가 각각 45명씩 늘었다고 발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증가세가 더 빨라진 것이다. 이로써 신종 코로나 발병지인 후베이성의 누적 사망자는 350명으로 늘었다. 사상 초유의 주민 통제조치를 취한 황강에서는 사망자가 2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후베이성의 확진자는 2,103명 불어났다. 이 중 우한이 1,03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날까지 후베이성의 누적 확진자는 1만1,177명으로 집계됐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rolling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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