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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중국 후베이성 다녀온 대학생ㆍ교직원 1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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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중국 후베이성 다녀온 대학생ㆍ교직원 112명”

입력
2020.02.0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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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 2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이동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2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이동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지난달 13일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대학생과 유학생, 교직원 수가 112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28일까지 후베이성에 머물다가 한국에 들어온 전국 대학과 전문대학 242곳의 한국인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교직원이 112명에 달했다.

후베이성 유한시를 다녀온 한국인 학생은 55명, 유학생은 27명, 교직원은 4명이었다. 우한시를 제외한 후베이성 지역을 다녀온 한국인 학생은 1명, 유학생은 16명, 교직원은 4명이었다. 교육부는 이들이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개강 연기 권고 등을 검토 중이다.

교육부는 앞서 법무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등과 ‘범부처 유학생 특별관리 태스크포스(TF)’을 꾸리고 개강을 맞아 대거 입국을 앞두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을 관리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약 7만명(지난해 기준)의 중국인 유학생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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