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가 활동 중단과 결혼식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개리가 출연해 아들 하오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개리는 그동안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개리는 “20년 넘게 활동을 했는데 어느 순간 과부하 상태가 왔다. 그래서 모든 것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을 취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때 결혼을 했고, 아이가 생겼다. 그렇게 육아 휴직이 됐다. 3년 넘게 휴식했지만 불행하지 않았다. 집에 오면 너무 좋으니까. 진짜 행복이 가까운 곳에 있다는 걸 느꼈다”며 지난날을 돌아봤다.
개리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방송을 자주 봤다. 내 삶과 연결이 되는 프로그램 같았다. 육아 70, 작업 30의 생활을 했다. 나와 잘 맞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식을 따로 하지 않았다. 결혼식 자체를 안 했다. 몇몇 분들한테 결혼 계획만 얘기했다. 혼인신고만 하고 샤부샤부를 먹으러 갔다”고 밝혔다. 개리는 “예전부터 결혼식을 하게 되면 결혼식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아내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더라”라며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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