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가 편지로 프러포즈했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송창의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서장훈은 송창의에게 “아내에게 편지로 프러포즈 했다고 들었다”고 말하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에 송창의는 “제일 힘들었던 게 프러포즈였다. 결혼식은 다가오는데 프러포즈는 하지 못한 상황이었다”며 “나다운 프러포즈에 대해 고민하다가 편지를 썼다. A4용지 4장에 진심을 담았다”고 답했다.
송창의는 “아내가 울 줄 알았다. 그런데 내가 편지를 읽는 모습을 휴대폰으로 찍고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난 프러포즈를 정식으로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아내의 성향을 봤을 때 그런 걸 쑥스러워하는 스타일 같았다. 그래서 나는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아내를 위해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서장훈이 신동엽에게 “결혼 후 아내가 서운함을 드러내지는 않았느냐”라고 묻자 신동엽은 “프러포즈에 대해 200번 정도 말했던 것 같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