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2일 전직 대학 총학생회장 20명으로 구성된 ‘3040 사회통합 정책연구소’를 출범시켰다.
한국당은 이날 국회에서 ‘3040 사회통합 원팀’ 특별행사를 열고 청년 정책과 국민 통합 방안을 연구 과제로 삼는 연구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연구소에 영입된 청년 20명은 과거 ‘비(非) 운동권’ 총학생회 출신 30~40대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청년 아카데미와 강연, 정책 세미나 등을 통해 국민통합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그릇된 이념에 빠진 운동권이 점령한 대학 총학생회를 합리적 시각과 밀레니얼 시대 총학생회로 바꾼 주역들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이 분들이 큰 역할을 하면서 우리당은 청년 친화 정당 면모를 확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청년 정책연구소가 스스로 만드는 청년 정책에 많은 기대를 가진다”며 “직접 소통하면서 큰 역할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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