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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 뇌관’ 볼턴 증언 무산… 미 상원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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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 뇌관’ 볼턴 증언 무산… 미 상원 부결

입력
2020.02.0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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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증인과 추가 증거 채택에 반대 51대 찬성 49표

“공화당서 롬니ㆍ콜린스만 이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진행 중인 상원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새로운 증인과 추가 증거 채택 여부를 표결에 부친 31일 수전 콜린스 공화당 상원의원이 의사당에 들어서고 있다. 워싱턴=UPI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진행 중인 상원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새로운 증인과 추가 증거 채택 여부를 표결에 부친 31일 수전 콜린스 공화당 상원의원이 의사당에 들어서고 있다. 워싱턴=UPI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을 진행 중인 상원이 31일(현지시간)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포함한 새로운 증인과 증거를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미 상원은 이날 새로운 증인과 추가 증거 채택 여부를 묻는 표결을 진행해 반대 51표, 찬성 49표로 부결시켰다. 공화당 상원의원 53명 중 밋 롬니,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만 민주당 측 입장을 지지하면서 찬성에 표를 던졌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치명타를 입힐 폭탄 발언을 할 것으로 주목받아 온 볼턴 전 보좌관의 증인 소환도 무산됐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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