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의 아들이 아버지를 향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서는 이재용이 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이재용 가족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이재용의 큰 아들은 아버지의 재혼 소식을 친구를 통해 듣게 됐음을 밝혔다. 그는 이재용에게 “미국에서 유학생활하고 있는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친구가 ‘너희 아버지 결혼하셔?’라고 묻더라. 그때 확인해봤다”고 전했다.
이어지는 인터뷰 영상에서 이재용은 “내가 먼저 이야기했어야 했는데 정말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재용의 아들은 “원래 나는 아버지가 완벽한 인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게 그때 깨졌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한편, ‘모던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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