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마스크를 기부했다.
홍진영은 31일 오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충남 아산에 위치한 경찰인재개발원과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마스크 5000여 개를 기부했다.
이 중 우한 교민들의 임시 숙소로 사용되는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은 홍진영이 기부한 마스크를 이날 전세기를 타고 우한에서 입국한 현지 교민들과 격리 시설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을 위한 위생 용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초기부터 기부 방법을 고심해오던 홍진영은 자신이 홍보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의 마스크를 기부하는 방법으로 선행을 실천했다. 마스크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홍진영이 기부한 마스크는 KF94 등급의 마스크로 황사, 미세먼지는 물론 유해 물질과 신종 플루 등에게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홍진영은 소속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추가 감염자가 나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마음에서 마스크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많은 분들께서도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에 동참하셔서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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