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우리가 아산이다.’ 우한 교민 환영 캠페인 눈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우리가 아산이다.’ 우한 교민 환영 캠페인 눈길

입력
2020.01.31 15:51
수정
2020.01.31 16:05
0 0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교민 격리시설로 지정된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앞에서 31일 오전 한시민이 딸과 함께 교민을 환영하고 있다. 작은 사진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우한 교민 환영캠페인. 아산=연합뉴스,소셜미디어(SNS) 캡처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교민 격리시설로 지정된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앞에서 31일 오전 한시민이 딸과 함께 교민을 환영하고 있다. 작은 사진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우한 교민 환영캠페인. 아산=연합뉴스,소셜미디어(SNS) 캡처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이 중국 우한 교민을 임시 격리할 지역으로 결정되자 일부 주민들이 격리시설의 입구를 막고 시위를 하는 등 반발이 거셌다.

반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는 '우리가 아산이다(#We_are_Asan)'라는 해시테그를 붙이며 "불안에 떠는 우리 교민을 따뜻하게 포용하자"는 손 글씨 인증사진이 잇따라 올라오며 응원댓글도 잇따랐다.

응원에 동참하는 누리꾼들은 '격리조치 수용 반대'가 모두의 뜻은 아니며 아산은 세종대왕이 힘들고 지칠 때마다 내려와 온천을 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했던 곳인 만큼 ‘중국 우한 이라는 타지에서 원인도 모르는 바이러스 때문에 힘들어했을 교민들을 아산이 품을 좋은 기회’라며 지혜를 모아 이겨내자며 교민 환영에 동참했다.

격리시설 출입로를 막고 격렬하게 밤샘 시위를 하던 주민들도 우한 교민들이 입소하는 31일 오전부터는 트랙터와 천막을 자진 철거하며 우한 교민들의 입소를 막지 않았다..

검역을 거쳐 발열 증상을 보인 18명을 제외한 350명은 아산과 진천에 분리 수용되며 신종 코로나 잠복기인 14일 동안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보건교육을 받은 후 귀가한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3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발원지인 중국 우한 교민들이 전세기로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한 가운데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we_are_asan', '#우한교민환영합니다' 등 귀환한 교민들을 환영하는 해시태그 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SNS 캡처 뉴스1
3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발원지인 중국 우한 교민들이 전세기로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한 가운데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we_are_asan', '#우한교민환영합니다' 등 귀환한 교민들을 환영하는 해시태그 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SNS 캡처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을 태운 미니버스가 31일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된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도착하고 있다. 아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을 태운 미니버스가 31일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된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도착하고 있다. 아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병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을 태운 미니버스가 31일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된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도착하자 일부 주민들이 격려의 피켓을 들고 응원하고 있다. 아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병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을 태운 미니버스가 31일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된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도착하자 일부 주민들이 격려의 피켓을 들고 응원하고 있다. 아산=연합뉴스
31일 오전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앞에 우한 교민 격리 수용을 찬성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아산=뉴스1
31일 오전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앞에 우한 교민 격리 수용을 찬성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아산=뉴스1
31일 중국 우한 교민이 격리 수용될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앞에서 주민들이 '교민 수용 철회'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철거하고 있다. 아산=연합뉴스
31일 중국 우한 교민이 격리 수용될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앞에서 주민들이 '교민 수용 철회'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철거하고 있다. 아산=연합뉴스
31일 오전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앞에서 우한 교민 격리 수용을 반대하던 아산 주민들이 농성천막 주변을 철수하며 정리하고 있다. 아산 =뉴스1
31일 오전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앞에서 우한 교민 격리 수용을 반대하던 아산 주민들이 농성천막 주변을 철수하며 정리하고 있다. 아산 =뉴스1
중국 우한에서 교민들이 전세기편을 이용해 귀국한 31일 오전 격리시설인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인근에서 주민들이 농성을 이어가던 천막 주변을 정리하고 있다. 아산=뉴시스
중국 우한에서 교민들이 전세기편을 이용해 귀국한 31일 오전 격리시설인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인근에서 주민들이 농성을 이어가던 천막 주변을 정리하고 있다. 아산=뉴시스
31일 오전 중국 우한 교민이 격리 수용될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앞에서 진천 주민들이 수용 반대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철거하고 있다. 진천=연합뉴스
31일 오전 중국 우한 교민이 격리 수용될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앞에서 진천 주민들이 수용 반대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철거하고 있다. 진천=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