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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중국 우한 교민, 아산ㆍ진천 격리시설 도착…2주간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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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중국 우한 교민, 아산ㆍ진천 격리시설 도착…2주간 격리

입력
2020.01.3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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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31일 낮 중국 우한 교민들을 태운 버스가 충남 아산시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으로 진입하고 있다. 최두선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31일 낮 중국 우한 교민들을 태운 버스가 충남 아산시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으로 진입하고 있다. 최두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이 31일 임시생활시설인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도착했다. 여기서 2주간 격리생활을 하게 된다.

이날 정부 전세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귀국한 교민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버스를 타고 아산과 진천으로 이동했다. 아산 인재개발원에는 교민 200여명을 태운 버스 18대가 낮 12시50분쯤 도착했다. 버스가 도착했을 당시 주민들의 항의나 시위는 없었다.

이어 진천 인재개발원에도 오후 1시20분부터 교민들을 태운 버스가 속속 도착했다. 버스는 인재개발원 건물에서 약 150m 떨어진 입구에서 차례로 소독한 후 건물 방향으로 진입했다. 이 입구부터는 방역 관계자 등 교민들의 생활을 돌볼 담당자들을 제외하곤 접근이 차단된다.

교민들은 잠복기간인 14일 동안 각 인재개발원 내에서 외출ㆍ면회가 차단된 채 생활한 후 퇴소하게 된다.

진천=김정원 기자 gardenk@hankookilbo.com

아산=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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