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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스포] “달려야 해” 아이즈, 그리움도 찬란한 성장형 감성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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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스포] “달려야 해” 아이즈, 그리움도 찬란한 성장형 감성 밴드

입력
2020.01.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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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가 올해 첫 활동을 시작한다. ‘더 데이’ 뮤직비디오 캡처
아이즈가 올해 첫 활동을 시작한다. ‘더 데이’ 뮤직비디오 캡처

밴드 아이즈가 찬란한 감성과 함께 컴백했다.

아이즈는 31일 오후 6시 세 번째 싱글 '더아이즈(THE:IZ)'의 전곡 음원과 브리티시 팝 록 장르의 타이틀곡 '더 데이(The Day)'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2017년 데뷔해 벌써 데뷔 4년차가 된 아이즈는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고, 이번 '더아이즈'도 중요한 성장의 지표가 될 전망이다. 특히 '더 데이'로는 아이즈의 새로운 감성도 만날 수 있다.

스윗튠이 프로듀싱한 '더 데이'는 그리움을 아름답고 찬란하게 그려낸 메시지적인 반전이 돋보이는 노래다. 듣는 이들도 함께 리듬을 타게 만드는 세련된 비트 위에 아이즈는 몽환적인 보컬과 연주를 담아냈다. 지난해 많은 활동과 공연을 거치며 더욱 탄탄해진 아이즈만의 실력과 아이덴티티가 이번 '더 데이'에서 빛을 발했다.

분명 이별에 관한 노래인데도 뮤직비디오 세트에는 '행복'이라는 키워드가 담겨 있다. 그 이유는 아이즈의 참신한 시각 덕분이다. 아이즈는 그리움을 "저물지 않는 마음"으로 바라봤다. 이는 "저 시간을 넘어 내 바람을 담아 가장 빛나는 우리 자리로 눈부실 그 때로 갈 때까지 난 달려야 해. 널 만날 곳으로"라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다.

최근 MBC 음악 경연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가왕전까지 진출한 지후의 보컬이 특히 귓가를 사로잡는다. 충분한 파워는 물론, 이를 통해 효율적으로 감정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강약 조절까지 함께 해 몰입도를 더 높였다. 후반부 드러머 우수, 기타리스트 현준, 베이시스트 준영의 몰아치는 연주와 지후의 샤우팅은 시원함도 선사한다.

지난해 5월 '에덴(EDEN)', 8월 '너와의 추억은 항상 여름 같아', 11월 '메멘토(Memento)'로 활동하며 감성 록의 새로운 세대를 연 아이즈가 올해도 1월부터 '더 데이'를 통해 밴드 사운드로만 가능한 감성을 들려줬다. 이번 앨범에는 '더 데이' 외에 '슈퍼스티션(Superstition)'과 '씨 유(See you)'가 수록돼 듣는 재미를 더했다.

한편, 아이즈는 이날 오후 팬들과 함께 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에서 '더 데이' 무대를 선보이며 특별한 한 해를 열 계획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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