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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7번째 확진 환자는 20대 남성…우한에서 청도 거쳐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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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7번째 확진 환자는 20대 남성…우한에서 청도 거쳐 입국

입력
2020.01.31 10:05
수정
2020.01.3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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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여섯 명이 된 30일 오후 첫 2차 감염으로 확진을 받은 여섯 번째 환자가 격리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 질병관련 안내문이 보인다. 뉴스1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여섯 명이 된 30일 오후 첫 2차 감염으로 확진을 받은 여섯 번째 환자가 격리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 질병관련 안내문이 보인다. 뉴스1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발병한 국내 7번째 환자가 확인됐다고 31일 오전 밝혔다.

7번째 환자는 28세 한국인 남성으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이달 2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 당시 이용한 항공편은 청도항공 QW9901편이다. 이후 26일 기침이 약간 있었다가 28일 감기 기운이 있었고 29일부터 발열(37.7도)과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뚜렷해져 보건소로 신고했다. 보건소 조사결과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고, 자가격리 후 시행한 검사 결과 30일 저녁 확진돼 서울의료원에 격리 조치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김민호 기자 km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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