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일)
히말라야 쏘롱라로 향하는 노장들의 도전
영상앨범 산 (KBS2 아침 7.25)
평균 연령 68세의 네 사람이 히말라야로 여정을 떠난다. 차메 마을에서 트레킹을 시작한 일행은 ‘신이 주신 아름다운 마을’ 마낭에서 도전을 이어간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가축을 기르며 평화롭게 살아간다. 돌을 쌓아 만든 집들은 주민들의 전통적인 생활 양식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바람에 날리는 오색 타르초가 쏘롱라로 향하는 길을 안내한다. 황량한 흙길 너머로 파란 하늘과 눈부신 설산이 공존하는 안나푸르나. 고된 걸음을 옮길수록 웅장한 산군과 가까워진다. ‘야크의 목초지’ 야크카르카에서 쏘롱페디를 거쳐 계속되는 오르막길을 걷는다. 별들이 수놓는 안나푸르나의 밤하늘은 밝게 빛난다. 새벽 4시, 채비를 마친 일행은 트레킹 코스 중 가장 높은 고개인 쏘롱라를 향해 걸음을 내딛는다. 마침내 아침이 밝아오고, 쏘롱라 패스에 다다른 이들에게 안나푸르나는 서서히 문을 열어준다.
배신과 동맹 속에서 벌어지는 최후의 결전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EBS1 오후 1.10)
해적의 시대가 저물어감에 따라 동인도 회사의 커틀러 베켓 경(톰 홀랜더)은 유령선 플라잉 더치맨 호와 그 선장 데비 존스(빌 나이)를 통제할 힘을 갖게 된다. 더치맨 호는 5대양을 누비며 해적선들을 소탕하고 다닌다. 이에 맞서기 위해 윌 터너(올랜도 블룸)와 엘리자베스 스완(키이라 나이틀리), 바르보사 선장(제프리 러시)은 해적 연맹의 아홉 영주들을 소집하지만, 저승으로 잡혀갔던 잭 스패로 선장(조니 뎁)만은 함께하지 못한다. 잭을 구하기 위해 세 사람은 싱가포르의 해적 영주 사오펭(주윤발)을 찾아간다. 잭을 구출하고 나서 이들은 베켓의 함대와 플라잉 더치맨의 위력 앞에 또 한번 부딪힌다. 배신에 배신이 쌓여가면서, 잭과 윌, 엘리자베스, 사오펭, 바르보사는 아무도 믿을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살아남기 위해 자신에게 유리한 편과 동맹을 맺고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2007년, 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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