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토)
글로벌 벤처 시대, 세계 각국의 투자 지원 경쟁
다큐 세상 (KBS1 밤 11.40)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조원이 넘는 비상장 벤처기업을 뜻한다. 한국은 2022년까지 유니콘 기업 20곳을 목표로 모태펀드에 1조원 가량을 편성했다. 그러나 여전히 초기 투자금이 글로벌 평균 투자금액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중국은 후발주자인데도 수많은 유니콘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신기술 산업단지인 베이징 중관춘은 세계적인 정보기술(IT) 기업인 바이두, 샤오미 등을 탄생시킨 요람이다. 핀란드는 인구 수 대비 가장 많은 벤처기업 수를 자랑한다. 노키아가 무너지면서 그 빈자리를 수많은 벤처기업들이 채우고 있다. 미국은 벤처의 개념을 처음 도입하고 그 문화를 발전시켜온 나라인 만큼 현재 가장 많은 유니콘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유니콘 기업을 키우기 위해 전력 질주하는 각국의 다양한 투자 노력들을 살피며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 동력을 가늠해 본다.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 국경을 넘다
뉴스토리 (SBS 아침 9.05)
최근 서울 성북구와 경기 의정부, 대전 등에서 생활고와 맞물린 빚 부담에 일가족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무엇이 그들을 죽음의 길로 내몰았을까. 40대 심모 씨는 19년 전 친구와 함께 가전제품 대리점을 차렸다가 사업이 망해 빚을 지게 됐다. 막노동까지 해가며 빚을 갚아보려 했지만, 2,600만원이던 빚은 고율의 이자까지 붙어 1억원으로 늘어났다. 보통 채권은 5년이 지나면 효력이 사라지지만 대부업체는 법원을 통해 지급명령을 신청하는 등의 방식으로 시효를 계속 연장한다. 몸통이 불어난 채권이 채무자를 평생 괴롭히는 것이다. 좀비처럼 되살아나는 채권으로 사람들은 평생 빚의 족쇄에 짓눌려 삶을 포기할 생각까지 한다. 지난해 가계부채와 자영업대출은 2,000조원을 넘어섰다. 가구당 부채 7,900만원 시대, 빚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들의 현실을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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