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확진자가 현재 8,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171명으로 늘었다.
3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가 운영 중인 실시간 감염 현황 지도 등에 따르면 중국 내 확인된 감염자는 8,000명을 넘어섰다. 홍콩과 마카오 등을 제외한 중국 내륙 감염자를 SCMP는 8,144명, 존스홉킨스대는 8,124명으로 집계하고 있다. 이날 오전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 1명이 확인됐다.
중국 외부에서도 감염자가 늘고 있다. 한국이 30일 오후 추가 확진자 2명을 확인한 것을 비롯해 미국에서 중국을 방문하지 않은 첫 2차 감염자가 확인됐고, 이탈리아에서도 최초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프랑스와 독일도 확진자가 6명과 5명으로 각각 1명씩 늘어났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