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 멤버 김재덕이 장수원과의 일화를 전했다.
3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는 김재덕, 은지원, 장수원, 이재진이 출연했다. 스페셜 MC로는 천명훈이 나섰다.
이날 김재덕은 군 복무 시절 면회 왔던 장수원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재덕은 “군 복무 초반 적응하기 힘든데 정말 고마웠다. 모든 친구들 중 장수원이 제일 처음으로 왔다”며 미소 지었다.
김재덕의 말을 듣던 출연진은 모두 감동받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이 이야기에는 반전이 존재했다. 김재덕은 “당시 면회 온 장수원이 돈 좀 빌려달라고 했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그는 이어 “사실 이게 중요한 건 아니다. 면회 온 마음이 너무 고마웠다”고 덧붙였고 장수원도 “소액이었다”고 설명했다.
천명훈은 “소액인데 면회까지 가서 빌렸느냐”라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천명훈의 말에 장수원은 “김재덕의 면회와 사업차 잔금을 줘야 하는 날이 겹쳤다. 면회 가는 길에 갑자기 생각이 나서 빌렸다”고 답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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