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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진자 日 2명, 베트남 3명 등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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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진자 日 2명, 베트남 3명 등 추가

입력
2020.01.3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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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국립 국제의료연구센터에서 30일 방역복을 입은 의료진 등이 중국 우한에서 철수한 자국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일본 도쿄 국립 국제의료연구센터에서 30일 방역복을 입은 의료진 등이 중국 우한에서 철수한 자국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일본과 베트남 등에서 3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일본 NHK에 따르면 미에(三重)현에 거주하는 50대 외국인 남성과 교토(京都)시에 사는 유학생인 2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 50대 남성은 이달 13일까지 신종 코로나 발병지인 중국 우한시에 머물다가 일본에 돌아왔고 20대 여성도 이달 우한시에 체류한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일본 내 감염자는 총 13명이 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전날 우한에서 정부 전세기를 타고 돌아온 일본인 중 신종 코로나 감염자가 3명인데, 그중 2명이 증상은 없으나 병원체를 보유한 ‘무증상 감염자’였다. 이제까지 일본에서는 기침이나 발열 등 폐렴 의심 증상이 없는데도 바이러스 검사에서 신종 코로나 보균자로 확인된 적은 없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에서도 각각 확진자가 3명, 1명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보건당국은 최근 우한을 다녀온 적 있는 베트남인 3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전에 베트남에서 발생한 감염자 2명은 모두 중국인이었다.

필리핀에서도 홍콩을 거쳐 지난 21일 필리핀에 도착한 우한 출신 38세 중국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25일 병원을 찾았다가 격리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DPA통신에 따르면 이 여성은 필리핀 중부 유명 관광지인 세부 등을 여행한 것으로 알려져 보건당국이 추적 조사를 시작했다. 필리핀에서는 현재 23명의 의심 환자가 있으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진달래 기자 az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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