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피켓과 구호를 다시 꺼내 들었다. 3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대통령이 나서서 해명하라고 촉구하면서다.
한국당의 피켓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진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과정 내내 의원들 손에 들려 있었다. 공수처 설치 부수법안이 처리된 13일 밤 마지막으로 등장한 후 자취를 감췄다 3주도 안돼 다시 등장한 것이다.
이날 피켓을 손에 든 황교안 대표와 한국당 의원들은 “청와대 선거개입 문재인 대통령은 해명하라”, “문 정권 선거공작 국민에게 사과하라”라며 구호를 외쳤다.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을 ‘청와대의 조직적 부정선거’로 규정한 한국당은 4ㆍ15 총선에서 정권 심판론을 적극 펼쳐나갈 태세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