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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목포 우기종 예비후보 “4대강 사업 관련 없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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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목포 우기종 예비후보 “4대강 사업 관련 없다” 반박

입력
2020.01.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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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성명 사실 아니고 법적 대응 불사

민주당 전남 목포 선거구 우기종 예비후보
민주당 전남 목포 선거구 우기종 예비후보

민주당 전남 목포선거구 우기종 예비후보는 30일 '4대강 사업 찬동 A급 인사'라는 환경운동연합의 성명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우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남ㆍ광주환경운동연합이 전날 성명에서 밝힌 ‘녹색성장기획위원회 단장으로 전국의 강을 파괴하는 계획을 주도적으로 실행한 핵심 인사’라는 표현은 사실관계 여부조차 확인하지 않은 인격모독에 가까운 주장”이라며 “주도적으로 실행한 증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그런 사실을 증빙하지 못한다면 이번 성명에 버금가는 형식으로 공개적인 사과를 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법에 의지해서라도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경연합이 제시한 ‘4대강 사업 찬동 A급 사회인사(108명)’ 명단이 단체의 조사 결과가 아니라 ‘4대강 비리수첩 제작단’ 이라는 임의 단체가 같은 날짜에 발표한 기자회견 자료에 적시된 내용을 그대로 인용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우 예비후보는 “4대강 사업 찬동 A급 인사가 맞는다면 4대강 사업으로 포상을 받은 1,157명에 자신이 포함되는 게 당연하지만, 그 명단에 자신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남ㆍ광주환경운동연합이 29일 “대표적인 적폐 사업인 4대강 사업 찬동 A급 인사 우기종 후보에 대한 민주당의 검증과정을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는 성명서를 내자 지역에서 논란이 크게 일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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