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남진복 경북도의원, “울릉군 선거구 변경되면 총궐기할 것”
알림

남진복 경북도의원, “울릉군 선거구 변경되면 총궐기할 것”

입력
2020.01.30 14:31
수정
2020.01.30 16:38
0 0

영양영덕봉화울진 선거구 편입 검토에 강하게 반발

남진복 경북도의원
남진복 경북도의원

울릉도 출신 남진복 경북도의원은 29일 도의회 임시회에서 최근 울릉군을 영양영덕봉화울진 선거구에 편입하는 선거구 획정 검토에 강하게 반발했다.

남 의원은 “울릉군을 현재의 포항남구가 아닌 다른 선거구로 편입시키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는데 지역현실과 주민정서를 짓밟는 무도한 행위”라고 규탄했다.

남 의원에 따르면 울릉군의 국회의원 선거구는 포항과 함께했고, 연인원 10만명의 울릉군민의 주된 교통로도 포항이며, 3만명이 넘는 출향인도 포항에 거주한다. 오래 전부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울릉군의 일상적인 생활권이다.

남 의원은 “사정이 이러함에도 인적 물적 교류와 정서적 공감대가 거의 없는 선거구에 울릉군을 일방적으로 편입시키려는 책동은 지리적 여건과 교통ㆍ생활문화권 등을 반영해 획정토록 한 공직선거법 제25조를 정면 위반한 것이다”고 말했다.

또, “과거 15대 총선 때도 조정이 시도된 적이 있었으나 같은 이유로 무산된 바 있다”며 “지역민의 정당한 주장이 외면될 경우 군민총궐기와 21대 총선 보이콧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남 의원은 “이철우 도지사도 사안의 엄중함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우려를 전달하는 등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라”고 촉구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