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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도 마감 할인…세븐일레븐 2월부터 ‘라스트오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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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도 마감 할인…세븐일레븐 2월부터 ‘라스트오더’ 서비스

입력
2020.01.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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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직원들이 내달부터 선보이는 마감할인판매 서비스 '라스트오더'를 소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제공
서울시내 한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직원들이 내달부터 선보이는 마감할인판매 서비스 '라스트오더'를 소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제공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스타트업 기업 ‘미로’와 제휴를 맺고 마감할인판매 서비스 ‘라스트오더’를 내달 1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1만여 개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선보일 라스트오더 서비스는 우선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도시락과 삼각김밥, 김밥, 유음료 중 유통기한이 지나기 최소 3시간 이전인 상품을 대상으로 할인율 30%를 적용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단 2월 한 달 간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반값(할인율 50%) 행사를 진행한다.

점포 경영주는 라스트오더 모바일 앱이나 점포 관리용 컴퓨터에 마감할인판매 대상 상품을 등록하고, 판매 종료 기간을 별도로 기재한다. 그러면 고객은 세븐일레븐이나 라스트오더 모바일 앱을 통해 자신과 가까운 점포에서 마감할인판매 중인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구매할 상품과 점포 방문 예정 시간을 입력하고 결제를 하면 해당 점포에 알림이 가고, 고객에겐 구매 확인용 바코드가 발송된다. 상품은 고객이 직접 점포를 방문해 받아가면 된다. 다만 사전에 입력한 방문 시간이 지난 뒤엔 수령이 불가능하다.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이 판매되는 걸 막기 위해서다.

세븐일레븐이 이번에 도입하는 라스트오더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한 미로는 롯데 엑셀러레이터가 우수 기업으로 선정해 투자한 스타트업이다. 세븐일레든은 라스트오더 서비스가 경영주의 폐기 부담을 줄이고 신규 고객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는 “앞으로도 편의점에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해 가맹점의 매출과 수익을 높이고, 고객에게는 차별화한 쇼핑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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