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인터넷(IP)TV 서비스에 미스터트롯 참가자별 단독영상,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재테크 알짜정보 등 어르신들의 관심사가 높은 콘텐츠를 대거 추가하며 ‘액티브 시니어(역동적 노년층)’ 공략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액티브 시니어 주요 관심사 중심으로 IPTV ‘U+tv’ 콘텐츠 차별화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5~7월 4,000명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0세 이상 고객 관심사는 건강ㆍ운동(49%), 여행(39%), 저축, 주식, 부동산을 포함한 가계금융(39%)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 개편을 통해 건강ㆍ운동, 재테크 정보, 화제성이 높은 TV 프로그램 중심으로 콘텐츠를 늘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먼저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미공개 영상을 공개한다. 이 영상은 노래 시작부터 끝까지 각 참가자만 단독으로 촬영한 영상이다. 본 방송은 다른 출연자나 방청객을 종종 비춰 시청 방해요소가 많지만 단독영상에선 오직 한 참가자의 노래를 온전히 감상할 수 있게 된다.
건강 단독 콘텐츠로는 피트니스 모델 윤다연이 출연하는 홈피트니스가 3월 5일부터 제공된다. 한국의 사계절 풍경을 보여주면서 혜민스님의 저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에세이집을 낭독해 주는 명상 콘텐츠를 비롯해 부동산, 절세, 경제동향 등 정보 중심의 콘텐츠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콘텐츠들은 기존에 울트라고화질(UHD) 셋톱박스를 사용 중인 U+tv 고객은 별도 추가 요금 없이 IPTV 내 ‘브라보라이프’ 또는 TV다시보기 메뉴 안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현일 LG유플러스 IPTV상품담당은 “건강, 여행, 재테크 등 액티브 시니어의 주요 관심분야를 중심으로 보고 싶은 콘텐츠를 쉽게 찾고 바로 시청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즐거움과 배움을 제공하는 인생 최고의 IPTV 서비스로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발굴해 내겠다”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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